명동~동대문 ‘코리아 브로드웨이’ 조성 효과
‘코리아 브로드웨이’를 조성하려면 하드웨어인 공연장과 소프트웨어인 공연 콘텐츠를 동시에 개발해야 한다. 특히 공연장 확충이 급선무다. 이 지역에 558석 규모 명동예술극장, 1000석 이상 대극장인 충무아트홀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, 대학로 소극장이 밀집해있지만 대극장이 부족하다. 18년 동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만 10억달러(1조 80억원)를 벌어들인 뮤지컬 ‘라이언킹’(1700석 극장)처럼 높은 매출액을 올리려면 1000~2000석 대극장을 확충해야 한다. 뉴욕 브로드웨이처럼 극장이 밀집돼야 부가가치가 크기 때문에 정부와 서울시가 개입해 이 지역에 대극장을 늘려야 한다.